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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Quiet 콰이어트 - 수전 케인

지구나그네 2013. 2. 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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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은 다양하게 분류 되지만 크게는 두 부류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으로 분류된다. ‘행동하는 사람사색하는 사람의 이분법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는 점점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심하게는 내향성을 고쳐야 할 질병쯤으로 보기도 한다.

 

누군가 나에게 성격을 물어 온다면 난 항상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외향적인 성격은 아닌데 낯가림을 좀 합니다.’

이런 곤란한 질문에는 항상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대답하곤 했다.

마치 큰 죄를 지은 사람의 항변인 것처럼

 

이 책은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다양한 자료로 가득하다.

마치 논문을 읽는 것처럼 딱딱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책의 큰 테두리는 전통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은 과대평가 되어왔고, 내향적인 사람들은 과소평가 되어왔다

물론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다. 그리고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정신병원에 가야만 할 것이다.

 

각각의 유형은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협력이 창의성을 죽인다.

 

나는 단독 마구에 맞는 말이지, 2인용이나 팀워크에는 맞지 않는다.

무엇이든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생각과 지휘를 한 사람이 담당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혼자 일해라. 혼자서 일하면 혁명적이고 특색 있는 상품을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위원회는 아니다. 팀도 아니다.’

- 스티브 워즈니악(애플의 공동 창립자)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공동으로 일하는 행위는 창의성을 죽인다는 이야기이다.

 

외향성을 중시하는 교육이 창의성을 죽인다는 이야기와 브레인 스토밍은 창의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여겨 졌지만 그렇지 않다는 결론은 흥미롭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세상을 뒤흔들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바람은 울부짖으나, 산은 고요할 뿐이로구나. - 일본 속담

 

아는 자는 말하지 않는다.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한다. - 노자

 

도박을 할 때에도 주식시장에서도 투자은행에서도 많은 결과들이 내향적인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다고 이야기한다. 학업성과나 전문적인 연구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내향적인 사람의 성취가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

 

좀 더 주의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정보를 철저히 소화하고, 좀 더 인내력, 자제력이 높으며, 한가지에 더 잘 집중하며, 좀 더 정확하게 한다.


당장의 문제해결 능력이나 반응 속도, 결단력, 순발력, 멀티 태스킹 등은 외향적인 사람이 더 앞선다. 하지만 궁극적인 문제 해결에는 만약에…’ 라고 말할 수 있는 내향적인 사람이 필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균형을 찾는 것이다. 서로간의 소통이 필요하고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어느 한쪽이 장점만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며 각각 장점과 단점은 존재한다.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외향적인 세상에서의 생활 뒤에는 자신이 숨을 수 있는 회복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문화는 오직 외향적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만을 덕목으로 여겼다.

우리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중심으로 향하는 모험을 만류했다.

그래서 중심을 잃어버렸고 이제 다시 찾아야 한다.

- 아나이스 닌


내향적인 CEO

오바마 대통령, 링컨 대통령,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에디슨, J.K.롤링, 스티븐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간디, 스티브 워즈니악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는 힘들다. 하지만 강점을 더 단련하기는 비교적 쉽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미친 듯이 발버둥 쳐서 뒤쳐지는 능력(외향성)을 올려 남들과 동일선상에 서고 싶은가 그게 아니면 자신의 강점(내향성)을 더 단련하고 장점으로 승화시켜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 서고 싶은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콰이어트
국내도서
저자 : 수전 케인(Susan Cain) / 김우열역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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