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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길 위의 칸타빌레 - 노동효

지구나그네 2013. 2.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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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기이고, 유명한 관광 명소가 아닌 샛길 예찬자인 저자의 여행기이다.

단순한 일기 형식의 시간에 의해서 나열된 여행기가 아닌 조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여행기이다.

형식적인 관광명소, 맛집, 교통편 따위의 소개는 없다.

하지만 책 제목의 한 구절인 칸타빌레<음악> 악보에서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책 사이사이에 사진과 그 외 영화, , , 음악 등 에서의 멋들어진 구절을 가져와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P. 24. 지금 자신이 가장 하고픈 일을 하는 사람이 나중에도 역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

 

P. 64.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P. 252. 여행의 제 맛은 우연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인연에 따라 낯선 길을 만나고 발견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여행기를 읽는 많은 독자들이 기대하는 저자의 여행 경험을 통한 대리만족의 측면, 그리고 책을 읽고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은 아니라는 측면에서 조금은 아쉽다. 그리고 책에 빠져들어서 신나게 읽어 갈 때 자주 등장하는 시, , 소설, 영화 등의 인용구 그리고 글쟁이라는 저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너무 시적인 필체는 조금은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 위의 칸타빌레
국내도서
저자 : 노동효
출판 : 삼성출판사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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