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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19년 첫 번째 캠핑 태안 학암포오토캠핑장 후기

노마드 라이프를 꿈꾸는 직장인 지구나그네 2019.06.08 17:05

캠핑가기 조금 이른 3월 올해 첫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자주 다니려고 많은 장비를 구매한 만큼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9년 첫 캠핑은 태안의 학암포오토캠핑장입니다. 

 

 

캠핑의 주목적은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가는 길에 하나로마트 원북농협 본점에 들러 1박 2일 동안 먹거리를 구매합니다. 

 

 

긴 시간을 달려 캠핑장 도착 후 텐트를 설치합니다. 트레블첵 라움의 블랙 텐트와 헬리녹스 테이블 원, 체어원이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아직은 추운 3월이라 리드선을 끌어와서 텐트에 전기장판까지 설치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텐트는 트레블첵 라움의 3인용 면 텐트입니다. 라움은 팩다운 없이 사용 가능한 자립식 텐트로 폴대 2개로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Black 색상 라움 텐트는 늦잠을 가능하게 해주는 텐트에요. 해가 쨍쨍한 한낮에도 텐트에 들어가 있으면 후레쉬를 켜야 할 정도예요. 

 

 

아침과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서 배가 고프네요. 큰맘 먹고 구매한 코베아 알파인마스터를 이용해서 라면을 끓입니다. 옆에 있는 초록색 물건은 알파인 마스터에 불을 붙이기 위한 소토 슬라이드 토치에요. 슬라이드 토치는 부탄가스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라면과 김밥 그리고 칭다오 맥주로 허기를 달랩니다. 나와서 먹으면 뭐든 맛있죠.

 

 

요기를 끝내고 캠핑장을 둘러봅니다. 텐트랑 카라반 둘 다 이용이 가능한 캠핑장으로 해변이랑 굉장히 가까운 것도 학암포 캠핑장의 특징이에요. 물이 빠진 후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는 것도 가능해요. 다음에는 꼭 장비를 가져와서 갯벌에서 조개와 게를 잡아서 먹어봐야겠네요. 

 

 

가장 중요한 야영장 안전수칙이고요. 텐트 내 연소기구로 인해서 안타까운 사연이 동계 캠핑 시기에 종종 들리는 것 같아요.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서 안전한 캠핑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와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대도 있네요. 좀 더 날씨가 따뜻했다면 아마 냉장고를 이용했을 것 같아요. 이날은 좀 추웠기 때문에 굳이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온수 샤워장도 운영하네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을 하고 가격도 적당하네요. 호주에서 살던 캠핑장 샤워장 온수 이용료가 몇 년 전에 약 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거기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네요. 물론 호주도 캠핑장마다 가격이 달라요.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구름이 선명하게 보였어요. 근래에 굉장히 심한 황사로 마스크를 종종 착용하고 다녔는데 이날은 첫 캠핑을 축하해주는지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캠핑장 뒤에 바닷가는 시간대가 맞으면 물 빠진 갯벌에서 조개나 게를 잡는 것도 가능해요.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다음에는 낚싯대를 꼭 챙겨서 가야겠어요. 원투 낚시대도 몇 번 사용하고 방출해 버렸는데 굉장히 아쉽네요. 이럴 때 가지고 왔으면 재미있게 낚시를 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원투 낚싯대, 찌 낚싯대를 다시 구매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캠핑 코펠에서 명성이 자자한 백마아웃도어의 백마왕초B중형사이즈를 이용해서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역시 캠핑의 꽃은 먹방이죠.

 


 

편의점에서 구매한 순대도 먹고요.

 

 

 

깊은 밤 삼겹살에 소주 조합은 진리죠.

 

 

 

3월의 밤은 아직 추워요. 따끈한 국물을 동반한 라면과 함께 소주 2병째를 맞이합니다. 밖에서 기분 좋게 먹으니 잘 취하지도 않네요. 추워서 그런 건지… 

 

 

아침은 라면이랑 햇반으로 간단하게 때웠어요.

 

 

미니멀웍스 티타늄 더블머그 300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책도 읽어요. 티타늄 더블머그는 사놓고 잘 안 쓰는 것 같아요. 가볍지만 용량이 적어서 아무래도 쓰기가 좀 애매한 것 같아요. 특히 소맥을 즐기는 저에게 이 아이템은 크기가 좀 작은 것 같네요. 다음에는 좀 더 큰 용량을 구매할 것 같아요. 물론 백패킹을 위해서 경량 장비를 구매한 거지만 나중에는 유용하게 사용하겠죠. 

 

 

아쉬운 마음에 시간을 꽉 채운 후 13시가 다 되어서 캠핑장을 떠났어요. 다음에는 친구랑 꼭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19년 첫 캠핑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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