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에어비앤비 창업기 2 (임장 지역 사전 조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나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실행력이다.

뭔가를 하기로 결심하면 지금 해야 직성에 풀린다. 다음 달 다음 주가 아니라 오늘 지금 해야 한다.

 

해외 에어비앤비 창업 유튜버 영상을 본 후 해당 유튜버 영상을 전체적으로 봤다.

일주일 안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베트남 다낭으로 첫 임장을 다녀왔다. 방문 전 사전 조사를 간단하게 실시했다.

 

임장 지역 방문 전 사전작업

 

1.) 지역 내 부동산 에이전시와 미팅 잡기

2.) 지역 내 여행 에이전시와 미팅 잡기

3.) 지인 찬스 사용

4.) 에어비앤비앱, 에어비앤비 분석 툴, 블로그 후기 등을 통해서 사용 잘 되는 숙소와 안되는 숙소 장점 단점 파악

 

구글, 페이스북 등 검색을 통해서 해당 지역 부동산 에이전시와 미팅을 잡았다. 

그리고 지인 찬스를 사용해서 여행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사람과 미팅을 잡았다. 

다낭에서 사업하는 지인과도 미팅을 잡았다. 아무래도 현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에어비앤비 잘 되는 숙소를 확인 후 최대한 분석한 후 방문한다. 

어떤 형태의 숙소가 인기가 있는지 잘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을 확인 후 최대한 비교해서 조사하는 게 중요하다. 

풀빌라 수요가 많은 곳에 원룸, 투룸으로 장사를 하거나 

원룸, 투룸 장사를 하는 곳에서 풀빌라 장사를 한다면 돈을 벌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무턱대고 질렀던 것 같다. 

직업 특성상 해외 다니는 데 거부감이 없고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성격이 굉장히 즉흥적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철저하게 확인하고 계산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이렇게는 못 했을 것 같다.

 

에어비앤비를 도전한 또 다른 이유로 은퇴 후 동남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데 그 후보 중 하나가 베트남이기 때문이다.

업무 특성상 컴퓨터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를 해보고 시원치 않으면 개인 별장처럼 써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해외에 언제든 머물 수 있는 집이 몇 군데 있다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도 예전부터 있었다.

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서 날씨 따뜻하고 물가 저렴한 지역에서 산다면 삶의 질이 올라가지 않을까?

반대로 한국이 너무 더울 때 호주, 베트남 달랏, 일본 삿포로 등 한국의 습하고 더운 열기를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나에게 에어비앤비 사업은 삶의 질 향상과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다.

지금은 한국에 본진을 두고 해외로 다니지만 에어비앤비를 해외 여러 곳으로 확대한다면

해외에 본진을 두고 한국에 출장을 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