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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양평 서후리 캠핑장 후기 (8)

지구나그네 2020. 8.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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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바다를 떠나서 시원한 캠핑장으로 가려고 열심히 검색했다. 강원도는 너무 멀어서 가까운 양평에 적당한 캠핑장을 찾았다. 사이트가 많지 않아서 조용한 캠핑장이다. 매점 옆에는 얕고 물이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곳이다.

 

 

 

 

 

 

 

도착 후 타프와 쉘터를 설치했다. 이번 캠핑은 새로 구매한 마리오 쉘터와 헬리녹스 야전침대 조합으로 준비했다. 쉘터 상단이 완전히 막혀있지 않아서 나중에 벌레가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수선해서 막을 수 있다는데 좀 더 써보고 불편하면 수선을 맡겨야겠다.

 

쉘터는 3.2m x 3.2m 제품으로 굉장히 넓었다. 혼자 캠핑을 오면 거주와 식사까지 한 곳에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커트도 있어서 겨울에 바람을 막을 수 있고 양면이 메쉬라서 너무 더운 여름이 아니면 사용하게 좋다. 높이고 괜찮고 검은색이라서 아침에 강제 기상도 막아주는 쉘터다.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아서 잘산 것 같다.

 

 

 

 

 

서후리 캠핑장은 사이트 바로 옆에 카페도 같이 운영한다. 나중에 이렇게 캠핑장과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

 

 

 

 

시원한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놨다가 나중에 먹으니 꿀맛이었다. 역시 여름에는 수박이 최고다.

 

 

 

 

사이트 구축 후 시원한 타이거 맥주로 목을 축였다.

 

 

 

 

대낮부터 고기에 쌈 싸서 야무지게 냠냠…

 

 

 

 

이번에는 소주 대신 사케, 위스키, 이과두주 등 다양하게 샀다. 캠핑을 왔다가 소맥 먹고 뻗어 버리면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조합이 훨씬 더 좋았다. 나중에도 비슷한 조합으로 준비할 것 같다.

 

 

 

 

얕지만 그늘이 있어서 시원한 계곡물이다.

 

 

 

 

저녁 시간이 되니까 날씨도 선선하고 좋았다. 역시 타프를 빌린 게 신의 한 수 였다.

 

 

 

 

회사 동생이 한 중국 음식이다. 술안주로 괜찮았다.

 

 

 

 

숯불에 소고기를 구워서 또다시 한 잔

 

 

 

 

구매 후 처음 사용하는 랜턴도 갬성갬성 괜찮았다.

 

 

 

 

돌아오는 아침에 라면과 고기를 먹었다. 캠핑은 역시 먹으러 가는 것이다. 1박 2일 캠핑은 항상 아쉽다. 다음은 2박 3일로 떠나야겠다.

 

서후리 캠핑장은 텐트 14개, 펜션 2개로 이루어진 곳이다. 전체가 자갈로 된 곳으로 데크 사이트는 없으며, 그늘이 거의 없는 캠핑장이다. 사이트별 공간은 넉넉한 편으로 마리오 쉘터 3.2m x 3.2m, 타프 5m x 5m를 설치 후 주차 공간까지 나왔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는 매우 깨끗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많지는 않지만, 매우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었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샤워실은 자정까지 뜨거운 물이 잘 나왔다.

 

사이트에 그늘 한 점 없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저녁 5, 6시 정도부터는 바로 옆에 산이 그늘이 되면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다. 선선한 날씨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지만, 태안 캠핑장보다 모기가 별로 없어서 좋았다.

 

펜션은 2개 운영 중이며 가격도 매우 착하다. 그리고 펜션을 이용하는 사람은 펜션 바로 앞에 있는 그늘이 가득한 캠핑 사이트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풍뎅이’라는 방은 나중에 친구들과 꼭 와야겠다.

 

날짜: 20년 7월 18일 - 7월 19일 (1박 2일)

캠핑장: 경기도 양평 서후리 캠핑장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319

가격: B8구역 30,000원 + 숯 그릴 세트 15,000원 합계 50,000원

사이트번호: 사이트 지정 B8구역 오후 4, 5시 정도가 되니 산이 가까운 우리 구역에 그늘이 생김

전기: 10M 릴선으로 전기 이용 가능

입실: 오후 2시 (12시 조금 넘어서 입장했으나 입장 가능)

퇴실: 오전 11시

편의시설: 얼음, 음료수, 가스 등 최소한 용품만 판매하고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점에 전자레인지 이용 가능

주차: 오토캠핑 사이트 차량 1대 사이트 근처에 주차 가능

최저온도 22도, 최고온도 30도

옷: 낮 반바지, 반팔, 밤 긴바지, 긴 후드셔츠 (저녁이 되면서 쌀쌀해짐)

텐트: 고 투 마리오 쉘터 (첫 개시)

야전침대: 헬리녹스 야전침대

침낭: 마모트 헬륨

음식: 라면, 햇반, 호주 안심, 소주, 맥주, 양주, 하이볼

돈 사용: 99,600원

거리: 편도 40km (복정동 -> 캠핑장 안 막히면 50분 거리를 4시간 걸려서 감 특히 팔댕대교 지날 때 첨에서 끝까지 약 1시간 30분 걸림, 캠핑장 -> 향남 88.4km 약 1시간 30분 올때는 별로 안막힘

유류비: 18,360원

만족도: 4.5점 (5점 만점)

재방문 의사: 4.5점 (5점 만점)

예약 http://seohooricamp.com/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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