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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의 저자 코너 우드먼이 이번에는 공정무역 이라는 주제로 공정무역의 허와 실을 찾아서 여행을 떠난다. 이번 여행은 저자가 기차여행을 하면서 보고 겪은 사실에서 출발한다. 커피잔에 새겨진 당신이 마신 이 커피가 우간다 부사망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줍니다’, 저자는 여기서 공정무역에 의문을 가진다. 커피를 사 먹는다고 그들의 삶이 나아질까? 라는 의문. 바닷가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6000km 떨어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생선을 먹을 수 밖에 없는 현실 등 윤리적이라고 주장하는 기업과 공정무역의 진실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 여행길에 오른다.

 

이 책은 죽어라 일하는데 점점 가난해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P. 037 “일하러 갔다가 다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한 형이 다리가 아프대요. 저기 보이세요

발을 절고 있잖아요.”

여기서는 젊은 애들이 너도나도 다이버를 하려고 해요. 그래야 돈을 더 많이 버니까요. 하지만 압력 때문에 오래 못해요. 죽지 않으면 몸이 망가지거든요.”

돈은 좀 못 벌어도 선원이 훨씬 낫죠. 더 오래 살고.”

 

윤리적 기업을 더 선호하고, 공정무역을 하는 기업을 지지하고, 사회적 기업을 선호하는 구매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은 이를 단지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고 수익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정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것일까?

 

P. 270 대기업이 사업을 유지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기업이 그들을 구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럴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주장한다. 가난한 이들을 구제해 주고도 지금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도 존재한다.

 

수익과 기업의 윤리적인 활동 두 가지 양립하기 힘들지만 중요한 문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국내도서
저자 : 코너 우드먼(Conor Woodman) / 홍선영역
출판 : 갤리온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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