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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노지로 캠핑을 다녀왔다. 거리가 멀어서 처음에는 가는 게 꺼려졌지만 나쁘지 않았다. 노지 캠핑장을 많이 다니다보면 나중에 차박 캠핑 때 도움이 되겠지... 폐차 후 차가 없어서 친구 차를 얻어타고 편하게 다녀왔다. 저녁 늦게 도착 후 쉘터를 설치하고 회 + 고기를 먹었다. 술은 오랜만에 복분자와 중국술로 마셨다. 거리가 멀다 보니 운전으로 피곤했는지 친구는 둘 다 뻗었다. 인사 잘하노 ㅋㅋㅋ 일광소독 후 모닝 술을 마셔보자 캠핑장이 너무 더워서 근처에 문경 철로 자전거를 타러 잠깐 다녀왔다. 총도 좀 쏘고... 잘 맞지 않는다. 전역한지 너무 오래 된 것 같다 ㅋㅋㅋ 문경 특산 맥주도 사서 마시고 맛있는 고기도 많이 먹고 즐거운 캠핑을 마무리했다. 그늘이 없어서 여름에는 가기 힘든 곳이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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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생들과 포천 백로주 캠핑장에 다녀왔다. 가는 중에 차가 퍼지는 에피소드가 발생해서 오후 늦게 도착했다. (차는 결국 사망... SUV를 구매하고 차박까지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차가 퍼지고 임시로 빌린 SUV에서 첫 차박을 했다. 마트에서 장을 본 후 기분 좋게 출발한다. 캠핑의 꽃은 고기지... 편의점에 들러서 소금 커피를 산 후 기분 좋게 출발~ (이때만 해도 차가 퍼질 줄 몰랐지...) 가는 도중에 갑자기 차가 퍼져서 맛이 간 차를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무료로 SUV를 대여했다. SUV에 헬리녹스 야전 침대를 깔고 잠을 잤다. (무료로 차를 대여해준 발안 GM 서비스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포천 백로주 캠핑장은 여러 번 들어본 곳이지만 처음 와 본 캠핑장이다. 게다가 포천은 살면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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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노지로 친구 가족과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 장소는 직접 발품 팔아서 찾은 곳으로 역대급으로 좋았다. 편리함때문에 오토 캠핑장을 선호하지만 노지는 조용하고 한적한 맛이 있다. 그리고 좀 더 자연과 가까운 느낌이라서 좋은 것 같다. 금요일 일을 마친 후 간단히 장을 보고 친구가 있는 곳으로 합류했다. 어느순간부터 캠핑을 가면 그 지역 막걸리를 꼭 사게된다. 이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됐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오뎅탕이 정말 맛있었다. 바로 앞 뷰가 정말 좋았다. 물 빠진 바다와 물이 들어온 바다의풍경이다. 노지 캠핑이지만 사용이 편리하다. 화장실, 개수대, 정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 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화장실 무료, 개수대 5,000원 이었던 것 같다. 전기도 있지만 사용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