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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 중이며, 2020년 올림픽 주최 도시로 선정된 도쿄 또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한 관광 사이트는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짜 일본을 경험하기 위해 반드시 들러야 할 도쿄의 술 마시기 좋은 곳 TOP 10"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패키지 투어 상품은 매번 비슷한 장소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참가자 금세 실증을 느낍니다. 관광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도시의 진정한 모습을 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죠.

논쟁의 소지가 있는 말이지만 진짜 일본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유명한 현지 술집 혹은 허름한 선술집을 방문해서 맛있는 맥주, 사케 그리고 위스키등 술한잔 하는 것이죠.최근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에서 ‘도쿄에서의 특이한 경험을 위해 외국인이 방문해야 할 곳’의 목록을 조사했는데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골목을 둘러볼까요?

소개하는 지역 중 몇몇 장소는 일반적인 안내 책자에서는 절대 소개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니 방문해야 할 이유가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10위 코엔지역 지하 Beneath the train tracks of Koenji Station

대부분의 도쿄 식당과 술집은 역 근처 혹은 지하에 있으며 지금 소개하는 코엔지(Koenji)도 예외는 아닙니다. 도쿄 서쪽 지역의 JR Cho Line에 위치한 Koenji는 저렴한 술과 맛있는 음식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저렴하다, 맛있다, 흥미롭다.”는 코엔지 (Koenji)를 대표하는 함축적인 단어로 특히 지역민에게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9위 에비스 요코초 (에비스 골목) Ebisu Yokocho (Ebisu Alley)

에비스 (Ebisu)는 도쿄를 관광하는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후회할 것이라고 하네요. 시부야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에비스 (Ebisu)는 맥주 박물관을 비롯한 트렌디한 술집이 즐비한 곳입니다. 야마노테 (Yamanote) 중심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 또한 좋으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이 가능한 지역입니다.

공동 7위 닌교초 아마자케 요코초 (닌교초 사케 골목) Ningyocho Amazake Yokocho (Ningyocho Sweet Sake Alley) and 기치조지 하모니카 요코초 (기치조지 하모니카 골목) Kichijoji Harmonica Yokocho (Kichijoji Harmonica Alley)

기치조지 (Kichijoji)는 최신 유행의 트렌디한 카페와 흥미로운 가게로 넘쳐나는 곳으로 대학생들이 주로 방문하는 지역입니다. 낮보다는 밤에 더 활기를 띠는 지역으로 역의 북쪽 출구 맞은편에 위치한 좁은 골목은 술집이 촘촘하게 들어서 있는 곳으로 '패션 도쿄'와는 상반되는 경험을 제공해주는 색다른 지역이라고 합니다.

사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닌교초(Ningyocho)는 술 한잔 기울이기 좋은 지역입니다. 약한 도수의 사케부터 청소년도 즐길 수 있는 달콤한 무알콜 사케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케를 판매하는 가게가 많다고 하네요. 또한, 옛 일본의 시가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은 이 지역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이 지역은 일본색깔을 아주 강하게 가진 지역으로, 외국인에게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6위 시부야 논베이 요코초 (시부야 술집 골목) Shibuya Nonbei Yokocho (Shibuya drinking alley)

도쿄 여행에서 시부야 방문은 빼놓지 말아야 할 필수 항목이죠! 시부야는 쇼핑, 사람, 술집이 넘쳐나는 지역입니다. 다양한 사람들로 붐비는 시부야에서도 반드시 방문해야 될 골목이 있다고 하는데요. Nonbei Yokocho 혹은 “술주정뱅이 골목”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아기자기한 술집이 밀집된 곳으로 다양한 술집을 옮겨 다니며 즐기기 좋은 곳이라고 하네요.

5위 아사쿠사 호피 도리 (아사쿠사 호피 거리) Asakusa Hoppi Dori (Asakusa Hoppy Street)

아사쿠사 (Asakusa)는 매우 인기있는 관광 명소이며 도쿄 여행 일정에 반드시 포함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가미나리몬 사원 (Kaminari Mon, Sensoji) 그리고 나카미세 (Nakamise) 쇼핑거리가 있죠. 하지만 아사쿠사의 밤문화는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편인데, 도쿄 구시가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현지 술집에서 술을 한 두 잔 기울인다면 아사쿠사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네요.

4위 신바시와 유라쿠초 지하철역 인근 (The underground tracks between Shinbashi and Yurakucho Stations)
이곳은 일에 지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일과를 마친 후 동료들과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잔하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손님의 대부분은 양복 입은 직장인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일본 세일즈맨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3위 신주쿠 오모이데 요코초 Shinjuku Omoide Yokocho (Shinjuku Memory Lane)
신주쿠에서 유명한 장소인 이곳은 '오줌 골목'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한 설문 응답자에 따르면 독특한 역사를 가진 이곳은 멋진 술집과 상점들로 넘쳐난다고 하네요.

2위 츠키시마 몬자거리 Tsukishima Monja Street

오코노미야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몬자야키를 먹어봐야 합니다. 도쿄에서 몬자야키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지역은 츠키시마 (Tsukishima) 지역인데요. 몬자야키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몬자야키는 여러 가지 채소와 기타 해물 등을 넣고 철판에 반죽 형태로 볶는 일본 요리로 요코노미야키와 비슷하나 주로 간토 지방에서 유명하며 수분이 좀 더 많은 요리입니다. 츠키시마(Tsukishima)의 몬자거리(Monja Alley)를 따라가다 보면 많은 몬자야키 식당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네요.

1. 신주쿠 고르덴 가이 Shinjuku Golden Gai

도쿄의 밤거리가 익숙한 사람들은 신주쿠의 고르덴 가이에 대해서 여러 번 들어봤을 거예요. 신주쿠역 동쪽에 위치한 좁은 골목길에는 소수의 손님만 받을 수 있는 수백 개의 작은 술집이 밀집한 지역이 있습니다. 현란함과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도쿄 시민들이 하루를 마감하며 술 한잔 기울이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방문해봐야 합니다.

“이곳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으로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쇼와 시대의 분위기를 간직한 곳으로 풍요로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흥미로운 장소가 많은 곳으로 신주쿠의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리뷰를 보면 꼭 방문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위에 소개된 현지인이 추천하는 지역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반적인 투어가 아닌 독특한 장소의 방문도 해외여행의 묘미죠. 위에 소개한 장소는 최고의 술집과 음식점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쿄를 방문한다면 현지인만 아는 흥미로운 장소로 넘쳐나는 골목길 탐방을 여행 코스에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포스팅이 도쿄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출처 : The top 10 drinking districts in Tokyo, as recommended by Japanese locals 의 기사를 번역 및 가공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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