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관광과 교통이 예전보다 비약적으로 발달한 요즈음 싫증이 난다면 싫증이 날 수 있는 세계여행이라는 테마에 특별한 인물들,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들과의 인터뷰와 만남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440일간, 4대륙 38개국, 총 6만 5,000킬로미터의 여행을 통해서 그 기록들을 정리하고 인물들의 인터뷰와 자료를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방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오히려 이야기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혹자는 말한다. 새롭게 탄생하는 거의 모든 것들은 과거에서의 현상의 반복이고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이 글귀를 봤을 때 어느 정도 동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했고, 도전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다.


기업을 단순히 수익추구의 목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며 인간과 환경을 더욱 존중하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 우리나라는 개선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병원의 수익으로 환장 중 3분의 2는 무료로 치료해준다.

- 버스는 모든 정류장에서 2분 단위로 볼 수 있다.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여 자동차는 거의 필요가 없다.

- 목재를 위해 수천 헥타르의 숲을 개발한다. 그러나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

- 당신이 일하거나 거주하는 건물이 소비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심지어 난방기구나 에어컨도 필요

 없다. 그런데도 크리스마스에 마치 8월의 한낮에 있는 것과 같다.

- 플라스틱 제품이 1~2달 안에 생태계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된다.

- 극빈층의 고객에서 신용으로 대출한다. 그들은 대출로 극빈층을 탈출하고, 은행은 수익을 올린다.

- 탈 지역화를 거부하고 직원들에게 동종 산업 평균 급여의 최소 두 배 이상을 지급하면서도 자신의 기업을 자국 티셔츠 시장의 선두에 올려놓는다.


꿈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믿을 수 없지만 이런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이고 서민을 지원하는 정책을 가진 기업들이 수익이 목적인 기업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낸다. 믿기 힘들겠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틀에 박힌 관념을 깨고 신비한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가? 이 책을 꼭 읽어봐라.


소장하고 싶은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대안 기업가란

접근방식이 이론적이기보다 실질적이다. 동기가 훌륭하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생태적, 사회적 차원에서 갖는 결과에 관심을 갖는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UN환경 및 개발 세계위원회인 브룬트란트 위원회에서 1987년 처음 제안한 것으로 미래 세대들이 쓸 자원을 위태롭게

하지 않으면서 극빈층을 포함한 현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을 말한다.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
국내도서
저자 : 실벵다르니 / 민병숙역
출판 : 마고북스 2006.03.20
상세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