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위해서 3:30분 기상 후 출조 준비를 했다. 출조지에 4:30 도착 후 어렵게 주차를 하고 승선명부를 작성했다. 고양이가 추운지 가게 안에서 돌아다닌다. 귀여운 놈... 출조 전 속을 든든히 채우기 위해서 바로 옆 식당에서 백반을 한 그릇 먹었다. 소중한 주꾸미, 갑오징어를 싱싱한 상태로 데려오기 위해서 얼음을 사고 채비를 다시 하기 위해서 라인도 다시 샀다. 가격은 더럽게 비싼데 성능이 거지 같아서 채비를 세팅하는데 자꾸 끊어졌다. 역시 낚시 오기 전 다 구매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한 번 더 느낌... 6시 승선 후 약 40분 정도 먼 바다로 나갔다. 올해는 조황도 좋지 않은데 출조 날은 물때도 최악이었다.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나오지도 않고 날씨도 춥고 사람들도 지쳐..
금요일 반차 후 캠핑하러 갔다. 이번 장소는 충남 서천 해오름관광농원 야영장이다. 천안 코스트코에서 먹거리를 산 후 출발했다. 캠핑을 하러 가면 코스트코는 항상 가는 것 같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미국 삼겹살과 미국 냉장 갈빗살은 가성비도 좋지만 진짜 맛있다. 특히 삼겹살은 국내 삼겹살로 도저히 대체가 불가능한 것 같다.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요기했다. 졸리는 데 몬스터만 한 게 없다. 양념 닭고기꼬치는 별로였다. 역시 휴게소는 옛날 핫도그가 최고다. 캠핑장 도착 전 부족한 먹거리를 사려고 3.2km (차로 5분 거리) 위치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들렀다. 샀다. 시골에 있는 하나로마트인데 매우 깨끗하다. 도착 후 쉘터를 세팅하고 사이트 앞 사진을 찍어본다. 지금까지 캠핑 중 사이트 전망은 역대급이다. 만족..
#이름: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 첼라 클라시코 #품종: 코르비나 50%, 론드넬라 30%, 코르비노네 15%, 몰리나라 5% #빈티지: 2015 (시음적기 2021 - 2027) #지역: 이탈리아 발폴리첼라 #알콜: 15% #가격: 원 (20년 5월 9일 기준, 김포 떼루아 와인아울렛 장터가격) #비비노평점: 4.3점 (5점 만점) #아로마: 오크, 초콜렛, 담배, 자두, 블랙베리, 검은 과일 #바디: High #타닌: Medium - #당도: Medium + #산도: Medium - #재구매의사: 3.2점 (5점 만점) 큰 기대를 가지고 김포 떼루아에서 구매 후 오래 셀러링 후 마셨다. 뽕따 후 바로 마셨을 때 도수가 다소 높다는 느낌이 큰 와인이다. 이탈리아 와인치고 산도가 높지 않고 부드럽다...
#이름: 페우디 비잔티니 일 라브도만테 #품종: 몬테풀치아노 100% #빈티지: 2016 (시음적기 2020 - 2023) #지역: 이탈리아 아브루쪼 #알콜: 14% #가격: 39,000원 (20년 4월 5일 기준, 김포 떼루아 와인아울렛 장터가격) #비비노평점: 4.2점 (5점 만점) #아로마: 바닐라, 오크, 초콜렛, 블랙베리, 자두, 블랙 체리 #바디: Medium #타닌: Medium #당도: Low + #산도: Medium + #재구매의사: 4.5점 (5점 만점) 바닐라, 오크, 초콜릿 등 연유 느낌 가득한 나파스러움이 느껴진다. 거기에 더해서 블랙 베리, 자두, 체리까지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까지 다양한 향이 느껴진다. 아마란타 몬테풀치아노와 비슷한 느낌의 와인이다. 실제로 와이너리도 약 10..
단양 생태공원 노지 캠핑장을 한 번 더 다녀왔다.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히 옛날 핫도그로 요기를 했다. 점심은 간단하게... 이번에 자리 잡은 곳은 주차장이 아닌 흙 바닥(?)이고, 화장실과 개수대도 멀어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그만큼 강 전망이 더 좋았다. 파노라마 사진으로 찍은 사이트 앞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도착 후 바로 맥주 한 캔을 먹었다. 이제 캠핑을 오면 소주를 먹지 않는다. 빨리 취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저녁은 삼겹살로 시작했다. 친구가 사 온 삼겹살인데 좀 별로였다. 삼겹살은 역시 코스트코 삼겹살이 최고인 것 같다. 난로 위에 고구마도 구워 먹었다. 고구마는 찐 것처럼 느껴졌다. 고구마는 역시 숯이나 장작에 구워야 더 맛있는 것 같다. 기상 후 라면으로 아침을 간단하게..
#이름: 샤또 라 네르트, 레 까산느 드 라 네르뜨 꼬뜨 드 론 빌라쥬 루즈 #품종: 시라,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생소 #빈티지: 2018 (시음적기 모름) #지역: 프랑스 론 #알콜: 14.5% #가격: 29,000원 (20년 8월 7일 기준, 와인업 장터가격) #비비노평점: 3.8점 (5점 만점) #아로마: 블랙베리, 자두, 검은 과일, 체리, 라즈베리, 붉은 과일 #바디: Medium + #타닌: Medium #당도: Low + #산도: Medium + #재구매의사: 3.2점 (5점 만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강렬하고 싶은 레드 컬러로 클래식한 꼬뜨 드 론의 와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르나슈를 메인으로 빈티지에 따라 시라, 생소, 무흐베드르, 까리냥의 품종을 블렌딩하며 오크 배럴에서 약..
#이름: 폴 자불레 애네, 꼬뜨 뒤 론 시크렛 드 파미 #품종: 그르나슈 60%, 시라 40% #빈티지: 2016 (시음적기 2018 - 2024) #지역: 프랑스 론 #알콜: 14% #가격: 22,000원 (20년 8월 7일 기준, 와인업 장터가격) #비비노평점: 3.5점 (5점 만점) #아로마: 자두, 블랙커런트, 검은 과일, 체리, 붉은 과일, 라즈베리 #바디: Medium + #타닌: Medium + #당도: Low #산도: Medium + #재구매의사: 3.2점 (5점 만점) 이마트에서 구매한 이탈리아 요리와 오징어 튀김과 같이 먹었다. 짙은 가넷색을 띠고, 강렬한 블랙커런트, 라즈베리와 함께 약간의 후추향을 가지고 있다. 파워풀하면서도 붉은 과실과 구운 향의 아름다운 조화를 느낄 수 있다. 뒤..
#이름: 마이클 데이비드 쁘띠쁘띠 #품종: 쁘띠 쉬라 85%, 쁘띠 베르도 15% #빈티지: 2017 (시음적기 2019 - 2021)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 로디 #알콜: 14.5% #가격: 24,990원 (20년 7월 30일 기준, 코스트코 양재점 행사가격) #비비노평점: 3.9점 (5점 만점) #아로마: 블랙베리, 자두, 블루베리, 오크, 바닐라, 초콜렛 #바디: High #타닌: Medium + #당도: Low + #산도: Medium ++ #재구매의사: 3.5점 (5점 만점) 코끼리 두 마리가 들어간 쁘띠쁘띠의 와인 레이블이다. 와인 블로거 양갱이 극찬한 가성비 최고 미국 와인으로 예전부터 꼭 먹어보고 싶었던 와인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에서 구매해서 시음했다. 매우 부드럽고 오크 향과 벨베티한 ..
#이름: 코노 수르 20 배럴 샤도네이 #품종: 샤도네이 100% #빈티지: 2018 (시음적기 모름) #지역: 칠레 카사블랑카 밸리 #알콜: 13.5% #가격: 39,000원 (20년 5월 9일 기준, 김포 떼루아 와인아울렛 5월 장터가격) #비비노평점: 3.9점 (5점 만점) #아로마: 오크, 바닐라, 버터, 복숭아, 배, 멜론 #바디: Medium + #당도: Medium #산도: Low + #재구매의사: 3.8점 (5점 만점) | 푸드페어링 난생 처음먹는 민어회, 홍새우회, 멍게까지 다양하게 즐겼다. 세가지 안주와 잘 어울렸다. 연둣빛이 감도는 노랑색을 띠고 있으며 자몽, 라임의 산뜻하고 달콤한 과일 향과 우아한 흰 꽃 아로마, 토스티한 오크와 아몬드 향이 차례로 레이어된다. 입 안에서 높은 과일..
충북 단양 생태체육공원 노지로 캠핑을 다녀왔다. 친구가 카라반과 어닝을 가지고 있어서 가볍에 의자, 야전침대, 침낭만 챙겨서 다녀왔다. 밤 늦게 도착 후 처음 먹는 술 안주다. 문어는 최애 안주 중 하나다. 마트에서 구매 후 먹은거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괜찮았다. 친구 가족의 카라반과 어닝에서 1박 2일 동안 편하게 지냈다. 정자가 있어서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다. 밤에는 부산 광안대교처럼 불도 들어온다. 이쁘다. 산과 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굉장히 경치가 좋다. 가을 단풍이 물들면 많은 캠핑족들이 찾을 것 같다. 잔디 구장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양 지역에서 파는 소백산 생막걸리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사온 신기한 고기 굉장히 부드럽다. 하지만 몇 점 먹으면 금방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