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다, 취업하기 힘들다 라는 말을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 경기불황은 끝이 보이지 않고 저성장시대를 만난 2030세대는 지금의 시대를 탓한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실업률은 점점 올라가고 취업하기가 더욱더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는 작은 회사(중소기업)는 무수히 존재한다. 대기업은 구직자들을 스펙 필터링으로 걸러내고, 구직자는 작은회사(중소기업)를 자기 입맛에 따라 필터링으로 걸러낸다. 구직자들은 스펙만을 중요시 하는 대기업에 저주를 퍼부으면서도 스펙을 올리기 위해서 발버둥친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스펙 필터링(학벌, 토익, 자격증, 해외연수 등)을 통해서 구직자의 이력서를 걸러내는 대기업들을 욕하는 우리 조차도 기업을 필터링으로 걸러낸다.(1000대기업, 3..
책 제목을 보고 지레 겁먹지 마시길 딱딱한 제목과는 달리 주제에 관련해서 디테일하게 접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읽을 수 있다. 현재 시중에는 미래를 예측하는 무수한 서적들이 존재한다. 물론 대부분은 저자가 한국사람 이며, 우리나라의 관점에서 쓴 글이다. 그만큼 세계적인 입장에서 보는 우리나라의 정세가 궁금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비쳐질까? 그 물음에 대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다른나라에서 쓰여져서 우리나라 언어로 번역된 책이 아니다. 저자가 '한국' 에 중점을 맞추고 그 중점을 위주로한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이 책을 엮어냈다. 빈부격차, 복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갈등, 민주주의의 퇴화, 남북분단 등 오늘날 한국이 겪는 여러 문제를 국제적인 흐름과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