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노을 지는 전경이 멋지네요. 지난 무창포 갑오징어 배를 타고 문어 뽕을 맞은 후 군산 문어 배를 바로 예약했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배들을 실제로 보내 굉장히 설레고 내일 낚시가 기대되네요. 비응항 도착 후 군산 어선 안전 조업국 바로 옆 공영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주차장에서 승선 장소까지 가까워서 좋네요. 걸어서 10초 컷입니다. ㅎㅎ 새벽에 벌써 날씨가 쌀쌀하네요. 차에서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했네요. 2:30 비응항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낚시인들로 점차 활기를 띠기 시작합니다. 4:30 기상 후 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준비 후 배에 오릅니다. 처음이라 이리저리 헤매다가 도착하니 저랑 같이 간 동생이 꼴찌네요. 배 자리는 추첨제라 자리가 정해져 있네요. 5:08 드디어 출항합니다. 배낚시는..
10월 1일 첫 갑오징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주꾸미 배낚시에서 갑오징어를 한 마리밖에 잡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에 생애 첫 갑오징어 전용배를 타보고 왔습니다. 운 좋게 타기 힘들다고 소문난 무창포 글로리호를 예약에 성공했네요. 출조 하루 전 연락이 오셔서 오전에는 갑오징어 낚시가 좀 힘들 것 같으니 문어 장비를 챙겨오라고 하네요. 문어는 처음이라서 순간 멘붕이 왔지만, 장비 대여는 가능하다고 해서 채비만 구매 후 문어 낚시에 도전했어요. 새벽 기상 후 운전하고 낚시는 힘들어서 하루 전 도착 후 차박을 하려고 장비를 챙겨서 퇴근 후 무창포로 갔습니다. 차박 적응되니 하루 전 내려가서 자고 낚시하는 게 훨씬 좋네요. 무창포 수산물시장 앞 주차 후 근처 산책을 하고 밥을 먹고 왔습니다. 승선 명부를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