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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

지구나그네 2018. 8.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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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수의 앨범을 한 곡도 빠짐없이 들은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는가? 아마 대부분은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들을 것이다. 하지만 책은 어떻게 읽고 있는가? 아마 대부분은 책을 읽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방식을 고수한다.

나는 한때 책의 각 본문 전체는 읽을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러한 독서 습관은 종종 시간 낭비이다. 이러한 생각이 든 후 기존의 독서 방법을 포기하고 새로운 독서 방법을 습득했다. 그 시초는 실리콘 밸리의 요다라고 불리는 Rakivant의 팟캐스트를 들은 후부터였다.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Rakivant는 팟캐스트에서 “블로그 게시물, 트위터, 혹은 페이스북 글을 보는 방식으로 독서를 하기 시작했고, 그 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사라졌다.” 이런 말을 들은 후 이 비주류 독서 방식을 따라 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더 이상 시작한 독서를 끝내야 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어린 시절부터 느꼈던 책에 대한 의무는 사라졌고, 이제는 더 이상 재미없고, 더 이상 읽을 가치가 없는 책에 갇혀있는 방식으로 독서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설책은 독서방식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재미있는 책을 중간에서 멈추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읽는 방식은 소설 이외의 책에 대부분 적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소설에도 적용할 수 있다.

게걸스럽게 읽기

10년 전, 미국인은 1인 평균 약 10만 단어를 접했다. 참고로 하루에 약 200개의 웹 페이지를 방문하면 49만 단어를 접한다고 한다. 그리고 200개의 웹 페이지 방문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정보를 습득하는 속도보다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목표는 책이나 다른 곳에서 읽은 정보를 지식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지인이나 혹은 좀 더 공개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정보를 습득하고 보관하라.

당신이 배운 것을 혼자면 알고 있으려고 하는 생각은 바보 같은 짓이다.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지식이나 정보는 사라져버린다. 중요한 점은 학습한 내용을 숨기지 않고 피드백을 통해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공유하고, 토론하고, 지속해서 사고를 조정하는 것이다.

지식과 정보는 휘발성이 있다

습득한 지식이나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배운 지식과 정보를 주기적으로 재점검하고 갈고 닦아야 한다.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하지 않으면 흘러 다니는 정보 대부분은 잊어버린다.

종일 인터넷을 해도 기억나는 게 없다. 하루에 1~2시간 인터넷을 하지만 유용한 정보는 찾기 어렵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인터넷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습득한 정보를 가져온 후 자기만의 방식으로 가공하고 보관하라. 그리고 좋은 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퍼뜨려라. 그 과정에서 좀 더 정보를 깊이 있게 볼 수 있다.

망각 곡선

망각 곡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습득한 정보를 잊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망각 곡선은 정보 습득 후 24시간 이내에 가장 가파르게 나타난다. 며칠 후 습득한 정보의 4분의 1을 기억할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것이며, 며칠 더 지나면 대부분 잊어버린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습득한 정보를 다시 보는 것이다. 학교에서 복습을 강조하는 이유다.

우리는 두뇌를 훈련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정신적 운동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구글, 위키피디아, 에버노트, 알고리즘 또는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할수록 우리의 두뇌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로 몰고 간다.

다양한 책 읽기

우리의 집중력은 금붕어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현대인으로 책을 집중해서 읽기는 쉽지 않다. Ravikant는 책을 읽을 때 무언가가 그의 흥미를 끌지 못한다면 나중에 책을 다시 읽거나, 다시 읽는 것 자체를 포기한다. 그런데도 그는 독서가 평생 가장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실 한가지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데 “인지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는 것은 멀티 태스킹이 아니라 독서이며, 이책 저책 옮겨 다니는 것은 꽤 좋은 독서 전략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양이 늘어날수록,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을수록 연결점이 만들어진다. 즐겁게 책을 읽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중간에 기간을 두고 모든 정보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도 가져야 한다.

주어진 시간 동안 가치 있는 것을 읽어야 한다면 당신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부분을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 지금까지 가졌던 독서 방법을 하루 만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공감’ 클릭 부탁드려요. 공감은 제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도록 큰 힘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This Unconventional Way of Consuming Books Will Transform How You Read 의 기사를 번역 및 가공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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