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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파출소가 보인다면 잘 도착한 거에요. 근처 무료 주차장으로 가세요. 너무 늦으면 좋은 자리가 없기 때문에 많이 걸어야 돼요. 쭈꾸미 낚시가 처음이고 초행길이라면 배 승선 시간보다 좀 더 일찍 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전 5시 도착 후 주차장 모습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주차장이 만차에 가깝네요. 배 승선은 첫배가 5시 15분 정도 항구에 들어왔어요. 제가 탑승한 구도깨비호는 다른 배보다 조금 늦은 6시 정도에 했습니다. 배에 승선 후 해경이 배에 탄 사람들의 명부와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이름을 부르고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꼭 신분증 챙겨가세요. 신분증이 없으면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항구로 배가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첫 출항이라 두근두근… 새벽인데 조사님들 정말 많네요. 당일 온도는 최저 13도 최고 20도였는데 바다라서 춥더라고요. 맨투맨 셔츠를 입었는데 새벽에는 추웠어요. 담에 낚시를 간다면 좀 더 껴입고 가야 할 거 같아요. 신발은 장화를 추천합니다. 젖어요. 그리고 대게 쭈꾸미 낚시를 가면 갑오징어도 같이 올라오는데 아무리 본인이 조심해도 주위 사람이 신경 쓰지 않으면 먹물이 쏟아집니다. 어두운 색상 옷 입으세요.
구도깨비호 모습입니다. 배에 이름이 적혀있으니 어떤 배를 타야 되는지 걱정은 노노.
6시 15분경 항구에서 출발합니다. 낚시를 다니면 이런 멋진 풍경은 덤이죠.
물살을 가르며 출발!
6시 50분경 먼 바다로 나왔습니다. 쭈꾸미 낚시를 시작하라는 선장님의 안내 방송이 나온 후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고동 소리가 울립니다. ‘뚜’ 한 번 낚시 시작, ‘뚜뚜’ 두 번 채비 회수 꼭 기억하세요. 수중 여나 그물 등 밑걸림이 많은 지역에서는 빠른 채비 회수는 필수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생애 첫 번째 선상 쭈꾸미가 올라옵니다. ㅎㅎ 드디어 조업 시작…
갑오징어 먹물 테러 흔적…
어망이 쭈꾸미로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갑오징어는 이렇게 쭈꾸미와 분리해서 보관해주세요.
일? 한 뒤 먹는 밥맛은 꿀맛… 선장님이 준비해 준 점심 배 위에서 먹으니 더 맛있네요.
꼬맹이 조사님도 있네요.
20명의 총 조과입니다. 저조한 편이라고 하네요.
오늘의 최종 결과물 회사 동생이랑 둘이서 총 갑오징어 11마리 쭈꾸미 254마리 잡았네요.
참고로 동생은 선상 낚시 두 번째, 저는 처음이었어요. 쭈꾸미는 초보도 잡기 쉬워요.
손질 후 쭈꾸미 라면과 갑오징어 숙회로 간단히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사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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