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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리포터는 조금 특이한 위치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했다. 여기가 대체 뭐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는지 그 이유를 한번 파헤쳐보자.
도쿄의 북서쪽으로 약 360km 떨어진 토야마 (Toyama) 현에 위치한 이 매장은 벽 전체가 유리로 된 멋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한적한 곳에 있어서 방문객들이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이 매장은 토야마의 9.6 헥타르에 달하는 운하와 조류 보호소가 있는 푸간 운가 간수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다. 이 스타벅스 매장은 도심의 중심부에 있으며, 역까지 도보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질 만큼 한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전면에 위치한 통유리 덕분에 내부는 빛으로 가득 차 있고, 내부에서 보는 가게의 전경은 물가에 바로 맞닿아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외부는 마치 배의 갑판에 있는 것 같은 특이한 느낌을 제공한다.
이 매장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풍경이다. 매장 바로 밖에는 상징적인 텐몬교 다리(Tenmon-kyo Bridge)가 있고, 저녁노을이 수평선으로 넘어갈 때의 완벽한 장면을 매장 안의 테이블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물 표면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가끔 열리는 불꽃놀이 때에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장소로 변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장소가 가장 특별한 이유는 일본의 사계절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 내리는 겨울 풍경과 아름다운 가을 단풍, 시원한 여름 바람과 아름다운 벚꽃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영화관과 약 1.8km에 이르는 산책로 또한 여기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뒤 즐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다양한 매력 때문에 토야마의 매장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매장’으로 불리는 이유가 아닐까. 이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리포터에 따르면 일본에 있는 그 어떤 장소보다 특이하고 특별한 위치에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강변의 산들바람과 조깅하는 사람들 그리고 잔디밭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시애틀의 스타벅스 1호점 주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일본으로 가져온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할 만큼 일본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 곳이다.
매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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