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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책을 집어 들었다. 책 제목과 책 표지를 보고 무협지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협지처럼' 쓰여진 책이지만 완전한 무협지는 아니고 70~80년대의 한국의 정서와 영화계 정치상황 등을 비교적 자세히 묘사했다.
브루스 리를 동경하는 한 인물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를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만 진지하게 써내려 간다. 첩의 아들 이라는 신분, 자신의 인생 목표인 브루스 리,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영화배우, 삼청교육대, 건달의 세계, 기구하지만 운명적인 사랑, 도망자생활, 감옥, 배신 등등 보통 사람은 평생 한번 겪기도 힘든 무수한 일들을 겪으며 놀랍도록 담담하게 견디어내는 주인공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해보기도 한다.
그에게 브루스 리는 정신적 지주이자 인생의 목표이다. 쉬지 않고 달려도 닿지 못하고, 힘들어서 그만 놓아버리려 해도 쉽게 놓아지지 않는 신기루 같은 존재이다.
모두가 자신만의 브루스 리를 가지고 있다. 동경하는 인물일수도 있고, 인생의 목표 일수도 있다.
극중인물 ‘삼촌’ 처럼 우리도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서 걸어가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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