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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2023년 3월,
골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필드를 경험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목적지는 바로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공기는 정말 좋지 않아요.
여기는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하는 곳이죠.
여러 번 왔는데 적응하기 어려운 하노이 미세먼지 정말 심하죠?
동남아시아 특유의 습한 공기와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기대하며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특별한 점은 현지에서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는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죠.

도착 후 쌀국수는 필수!! 언제 먹어도 좋아요.
현지에서 먹으니,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호안끼엠 근처 유명한 분보남보와 사이공 맥주 날리는 맛!!

베트남 보양식으로 유명한 짜까탕롱!!
가물치 고기인데 비린내 없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째 날 라운딩을 위해 아침 일찍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두근두근 첫 필드 ㅎㅎ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울창한 열대 나무들 사이로 펼쳐진 페어웨이,
한국보다 잔디 컨디션은 좀 떨어지지만 아무렴 어떻습니까?
긴장과 설렘을 가지고 친 티샷
"오 생각보다 잘 치는데요!" 동생들의 칭찬
사실 첫 필드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익숙한 얼굴들 덕분에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골프 중간중간 현지 생활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하노이의 교통 체증, 맛집 정보, 현지인들과의 에피소드까지...


최종 105타로 마무리 합니다. 첫 필드치고 낫 배드 ㅎㅎ
운동 후 먹는 삼겹살 너무너무 좋아요.
짧은 일정 때문에 이틀 연속 필드를 돌았더니 고생 좀 했네요.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많아 공 잃어버리는 횟수가 늘었지만,
그래도 전날보다 점수가 좋아져서 뿌듯했습니다.
18번 홀을 마치고 나서 현지식 맥주와 함께한 뒤풀이는 골프보다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건, 골프의 매력은 단순히 공을 치는 데서 오는 게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교류에 있다는 점입니다.
가까운 지인들과 푸른 잔디 위에서 웃고 떠들며 보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네요.
여러분의 첫 해외 필드 경험은 어디였나요? 특별했던 순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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