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버린 사람들 - 나렌드라 자다브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작은 고민부터 큰 고민까지 오늘은 뭐할까, 무슨 책을 읽을까, 무슨 영화를 볼까, 어디로 여행을 갈까, 대학교 졸업 후에 뭐할까, 지금 직업이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일까 등등 사소한 고민부터 중요한 고민까지 하지만 이런 고민들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누군가에게는 감히 살아 생전 상상도 못해본 일일 수도 있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노예가 존재하며 신분제도가 존재한다. 법의 뒤편에서는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인도에는 ‘불가촉천민’ 즉 ‘달리트’가 있다. 그들은 천민으로부터 조차 천민 취급을 받는다. 다른 신분의 사람과 닿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으며, 그들은 다른 신분의 그림자조차 밟을 수 없으며, 다른 신분을 가진 사람들은 ‘달리트’의 그림자를 밟기조차 꺼려한다. 이 책은..
책 리뷰
2013. 1. 17.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