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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맥세이프의 편리함을 모르고 지내던 중 맥쓰사 카페에서 맥세이프를 없앤 건 애플의 최대 실수 중 하나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안정성과 편리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맥세이프는 사용자들에게 큰 지지를 받는 기능이죠. 하지만 지금은 맥세이프 기능을 빼면서 사용자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맥세이프 대용품을 구매해 봤습니다. 제품명은 Snapnator 이며, KICKSTARTER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면 나오는 동영상에서 Snapnator 는 깔끔한 디자인과 편리성이 돋보입니다. 돈을 지불하고 기다림을 감수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되어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KICKSTARTER Snapnator 링크

제품은 7월 8일 주문하여 7월 26일 받았습니다. 배송은 약 18일 걸렸네요. 8일 주문 후 몇일동안 배송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어서 13일 날 문의 이메일을 발송했는데, 답벼는 딱 두줄이더라고요.

주문번호와 제품 운송장 번호 이게 다였습니다.

메일을 받고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취소는 불가능하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확인 메일은 총 세 번 보냈는데 답변은 모두 동일하게 왔습니다.

제품 크기가 작아서  작은 봉투에 담겨서 배송이 됩니다. 제품은 중국에서 왔습니다. 홈페이지 구매 시 주소를 정확히 기재했는데 누락이 되어 반송 될 뻔했습니다. 우체국에서 받았네요. 좀 더 늦었으면 중국으로 돌아갈 뻔했습니다.

판매자에게 이메일을 보낸 후 배송정보를 받아서 주기적으로 배송추적을 하시길 바랍니다. 17Track 이라는 사이트에서 추적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우체국 EMS로 추적이 되니 참조 하세요.

부실하지만 어어캡은 있습니다. 굉장히 얇은 한 겹짜리 어어캡입니다.

제품이 포장된 상자는 중간에 오다가 여기저기 눌렸는지 찌그러져 있습니다.

구성품은 단출합니다. 투명 스티커가 들어 있고, 플라스틱 스틱은 왜 들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작동원리는 자석입니다. 위에서 두 번째 사진이 2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품질 및 마감은 굉장히 떨어집니다. 여기저기 스크래치도 많습니다. 사용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있고, 간단한 그림과 설명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남기자면 맥세이프에는 뒤쳐지는 마감과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을 'safe' 할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힘을 줘서 당기면 자석 부분이 분리되지 않고 USB-C 케이블이 본체에서 분리가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분리를 해야 하는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옆으로 당기면 USB-C 케이블이 본체에서 분리되기 때문에 위나 아래로 꺽어서 분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비교적 쉽게 분리가 됩니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보다 좋지만 '세이프' 기능을 찾는 사용자들에게는 적절한 제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애플이 완성도 높은 맥세이프를 만들어서 판매하기를 고대해봅니다.

이상 맥세이프 대용품 Snapnator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리뷰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맥 라이프 즐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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