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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전의 양면처럼 비슷한 의미로 생각한다.

하지만 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효율성과 생산성은 큰 차이가 있다.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에 초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해야 하며, 생산성을 저해하는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은 지난 30년 동안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혁신과 수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다.

효율성의 일반적 정의는 “해당 산업 또는 산업 표준과 비교할 때 주어진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효율성은 실제 생산에 필요한 시간 대비, 일반적인 근무 시간으로 측정한다.

예) 제품 100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1시간 (효율성 높음)
     제품 100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 2시간 (효율성 낮음)

적은 인풋으로 같은 아웃풋을 만드는 기업을 ‘효율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동일 수준의 산출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효율성을 향상한다. 기업은 임금 및 기타 비용을 적게 지출하므로 총비용을 절약한다. 인풋 (인원수, 노동 시간)을 줄이고 같은 산출물을 만들라고 지시함으로써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을 바라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주 52시간 근무로 변경되면서 이런 현상이 여러 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생산성의 일반적 정의는 “생산에 필요한 시간에 대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비율”이다. 생산성은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양을 투입량과 비교하여 측정한다.

예) 인풋 10 + 시간 8시간 = 아웃풋 10 (생산성 높음)
     인풋 10 + 시간 8시간 = 아웃풋 9 (생산성 낮음)

생산성은 같은 인풋으로 더 많은 아웃풋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산성은 일정 시간 동안의 시간당 생산량의 변화로 측정된다. 국가의 경우 생산성은 생활 수준과 그리고 기업의 경우 성과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높은 생산성을 가진 회사는 같은 인풋으로 더 많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다. 효율성과는 달리, 생산성은 동일 인력으로 더 큰 외형 성장을 위한 산출량 확대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지난 30년간 대부분의 고위 간부들은 효율성 향상에 집중했다. 식스 시그마, 프로세스 재설계, 레이어 분석 및 기타 여러 가지 도구를 통해 경영진은 동일 수준의 산출물을 위해 불필요한 노동 시간 (또는 자재)을 확인하고 운영상 낭비를 발견하는 데 집중했다. 기업이 성장을 멈춘 경우, 인력 감축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시키면 수익 창출로 이어진다. 그 결과 제너럴 일렉트릭, 하니웰, HP 등 많은 회사가 효율성 항상 프로그램과 이러한 노력이 창출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날 비즈니스 환경에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더 이상 효율성 향상으로 기업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결과 큰 수익성 향상이라는 보답이 따라왔다. S&P 500의 수익 증가율은 수년간의 외형 성장이 미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에 물가상승률의 거의 3배에 달했다.

그러나 2015년 1분기 마감을 시작으로 S&P 500의 실적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현재 성장률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고속 성장을 유지하는 일부 기업을 제외하면, 효율성 향상을 통해 수익을 증가시키는 경영방식은 마른 수건을 짜는 것처럼 더는 불가능해 보인다.

효율성이 더 이상 우수한 기업을 평가하는 지표가 아니라면 생산성은 어떨까? 최근 Bain & Company가 전 세계 대기업의 300명 이상의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대부분 직원은 생산성 향상을 원하지만, 기업에는 너무 많은 방해 요인이 존재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업무 시간 중 약 20%(주 5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5일 중 하루)를 “조직의 저항”이라는 불필요한 요인으로 인해 낭비한다. 복잡한 기업 구조와 불필요한 프로세스 때문에 중요한 시간이 낭비되며, 업무 완수에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리더는 조직의 저항을 제거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기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관료제와 싸우며, 직원들이 고객과 주주를 위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기업은 전략 실행 및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능있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재능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인재 영입 후 재능을 꽃피우려는 조치는 간과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부분의 기업 인력 중 15%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인재로,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최고의” 회사와 “평범한” 회사 또한 비슷한 비율로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원하는 리더는 중요한 인재가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매업에서 우수한 제품 홍보가 경쟁 우위 확보에 필수적이라면 리더는 대부분의 (심지어 모든) 중요한 제품 홍보 역할을 우수한 인력들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산출량을 향상할 수 있으며, 회사 전략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일에 전념 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도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사실상 대부분 직원은 더 많은 성과 향상을 이룰 수 있지만, 창의력과 독창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도를 가지고 일하는 직원은 더 많은 자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일반 직원보다 125%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생산적인 직원 한 명은 일반 직원 2.25명과 동일 수준의 업무를 처리한다.

생산성 향상을 원한다는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 개인의 목적과 기업의 목적을 일치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리더십 역량을 향상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모든 직원이 최상의 업무 수행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감을 부여해야 한다. 올바른 기업 문화 구축이 모든 직원을 움직일 수는 없겠지만 조직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기업 총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견해는 관리자가 부족한 시간, 재능 및 인력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생산성 향상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연구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달성한 기업의 경우 나머지 기업보다 생산성이 40% 이상 높았다. 이와 같은 생산성의 차이로 인해 기업 이익보다 30%~50% 높은 영업 이익률과 더 빠른 성장을 달성했고, 그 결과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향후 10년 동안 경영자는 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원 감축을 통해 투입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구시대적인 방식이 아닌, 산출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생산성 향상에 방해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전략적으로 인재를 배치하며, 인력의 상당 부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기업의 외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오늘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성과 효율성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막연하게 다르다고 알고 있던 것에서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기업 및 MBA 필독서 중 하나인 ‘더 골’ 그리고, GE의 CEO로 재임하면서 무자비한 구조조정으로 공포의 대상이었던 잭 웰치의 ‘잭 웰치 위대한 승리’까지 예전의 경영 방식은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효율성보다 생산성 향상이 더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지금 시기에 경영자와 관리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인 것 같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공감’ 클릭 부탁드려요. 공감은 제가 계속 글을 쓸 수 있도록 큰 힘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Great Companies Obsess Over Productivity, Not Efficiency 의 기사를 번역 및 가공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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