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은 다양하게 분류 되지만 크게는 두 부류 외향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으로 분류된다. ‘행동하는 사람’과 ‘사색하는 사람’의 이분법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는 점점 외향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으며 심하게는 내향성을 고쳐야 할 질병쯤으로 보기도 한다. 누군가 나에게 성격을 물어 온다면 난 항상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외향적인 성격은 아닌데 낯가림을 좀 합니다.’ 이런 곤란한 질문에는 항상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대답하곤 했다. 마치 큰 죄를 지은 사람의 항변인 것처럼… 이 책은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다양한 자료로 가득하다. 마치 논문을 읽는 것처럼 딱딱하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책의 큰 테두리는 전통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은 과대평가 되어왔고, 내향적인 사람..
책 제목만을 본다면 단순히 유토피아를 꿈꾸는 사람의 이야기 이거나 종교적으로 심취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 책은 사회적 기업의 선구적인 모델을 보여주는 그라민 은행의 창시자인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의 저서이다. ‘단 한 사람도 가난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라는 책의 첫 글처럼책을 읽는 내내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저자는 대학교 강단에서 교수로 생활하다가 가난과 빈곤의 실체를 목격하고 단순히 빈곤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시장에서 무담보 소액대출을 해준다. 거기서 시작하여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가 되고 나아가서는 대단히 많은 분야에 다양하게 퍼져있는 그라민 가족회사들을 설립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다...
국내 여행기이고, 유명한 관광 명소가 아닌 샛길 예찬자인 저자의 여행기이다. 단순한 일기 형식의 시간에 의해서 나열된 여행기가 아닌 조금은 특별하고 독특한 여행기이다. 형식적인 관광명소, 맛집, 교통편 따위의 소개는 없다. 하지만 책 제목의 한 구절인 ‘칸타빌레’는 악보에서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책 사이사이에 사진과 그 외 영화, 책, 시, 음악 등 에서의 멋들어진 구절을 가져와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P. 24. 지금 자신이 가장 하고픈 일을 하는 사람이 나중에도 역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 P. 64.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머지않아 당신은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P. 252. 여행의 제 맛은 우연이 만들어 내는 기묘한 인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