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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소프 생활중 머물렀던 컨츄리스타일 카라반파크의 입구모습.

스탠소프 타운에서  (텐터필드)Tenterfield 방향으로 약 8km정도 정확한 지명으로는 글렌 애플린(Glen Aplin)이라는 

지역의 타운외곽에 위치한 카라반파크 입니다. 

일을 소개시켜주는 카라반파크이고 주인과 친해지면 일을 꼬박꼬박 받아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시아계 특히 한국인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부지런하고 열심히 한다는 인식이 이들에게 있는것같아요.

하지만 다른 카라반파크에 비해서 시설이 노후됐고, 타운이랑 조금 멀리 떨어져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시설은 6명이 생활하는 도미토리룸 구조는 (2층침대 3개, 키친, 화장실+샤워실)로 구성되어있고 방은 1개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6명이서 생활하다보니 불편한점이 많은게 단점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는점과 화장

실과 샤워실이 한공간에 있다보니 사람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도미토리룸 근처에 화장실+샤워실이 구비된 toilet, 세탁실, BBQ시설이 바로근처에 위치) 하지만 키친과, 화장

실, 샤워실,탁자, 천장에 외국식 큰 선풍기, (에어컨은 없어요.) 도미토리 옆 주차장에 간이탁자와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서 굳이 이동하지 않아도 모든생활이 바로 근처에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아시아계 백팩커들이 머물렀던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등... 

그만큼 외국인 특히 유럽친구들과 접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라반 종류로는 1인용, 2인용, 3인용까지 존재합니다. 

하지만 2인용, 3인용 이라고는 하지만 커플이거나 서로 합의하에 머문다고 하지 않는이상 모르는 사람과 카라반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는 없어요. 가격은 1, 2, 3인용 모두 동일합니다. 

고로 먼저 좋은자리 넓은 카라반을 잡는사람이 임자!!

구조로는 침대, 키친, 탁자와 의자 정도로 간소하게 되어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공용화장실에서 이용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텐트사이트 

물론 텐트는 본인이 준비해야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요. 

전기를 끌어서 쓸 수 있다 하지만 과부하로 전기가 자주 나갑니다. 덕분에 고생했어요. 특히 추운 새볔에 ㅜㅜ 

장점은 개인 프라이버시... 이것마저 밤에 텐트에 불을켜면 밖에서 실루엣으로 무엇을 하는지 다 보여요. ㅋㅋ  

요즘 캠핑이다 뭐다 한국에 열풍이 있죠. 몇일씩은 낭만으로 남을 수 있지만 몇달씩 생활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듯 

저는 텐트에서 약 9개월 살았습니다. ㅋㅋ  

단점으로는 무수히 많아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 

일단 아침에 늦잠을 잘 수 없습니다. 약 새벽 6시정도면 해가 뜨기 때문에 눈부시고 더워서 기상할수밖에 없죠.

그리고 추운날에는 춥고, 더운날에는 덥고, 데이오프가 나도 더워서 텐트 안에서는 더워서 잠시라도 머물수가 없으며 

혹시라도 그늘밑에 텐트를 설치했다 하더라도 책상이나 의자가 없다면 밖으로 나올수밖에 없어요.

근처를 배회하면서 떠돌아야 하구요 ㅜㅜ 그리고 텐트에 앉아서 컴퓨터를 할려고해도 얇은 텐트를 관통하고 들어오는 

빛 때문에 컴퓨터 화면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요. 비오는 날에는 비가 텐트안으로 셀수도 있으며 

요리도 공동키친에서 해야합니다.

혹시라도 텐트에서 버너를 이용해서 요리를 하거나 음식물 또는 과자 등등을 먹다가 흘리기라도 한다면 다음날 개미떼

도 각오해야하고 자그마한 호주쥐, 벌레, 송충이, 뱀 등등 도 자주 출몰합니다.

(약 두번가량 제 텐트 근처 정확히 말하면 아랫목 당시 추워서 밤에는 전기장판을 켜놓고 지냈는데 뱀이  텐트 및 

아랫목에서 또아리를 틀고 자기집인양 버틴적도 있었어요. 헐~ 물론 텐트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쥐도 몇번이나 텐트 안으로 들어와서 오밤중 혹은 새벽에 쥐를 쫓고 잠을 청하기도했죠.)

그리고 밖에서 파티를 하거나 밤에 비가오거나 바람이라도 많이 분다면 그날 잠자기는 거의 포기해야하구요.  

하지만 그만큼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머물시간이 늘어나고 당연히 영어 실력도 많이 

늘어나는건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공동키친을 이용하는만큼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고 항상 영어에 노출되어

있다는점은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도 이런 이유때문에 편안한 도미토리를 박차고나와서 불편한 텐트에서 오래 생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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